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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젊은 재능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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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10-13 09:57
앵커


가수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었죠?

하지만 미국 연예계에서 아시아인이 이런 성공을 거두는 경우는 손꼽을 정도로 드문게 현실인데요.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아시아 젊은이들의 경연이 시카고에서 펼쳐졌습니다.

박경자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때로는 감미롭게.

때로는 열정적으로.

피아노를 치는 동생과 마이크를 잡은 형의 멋진 하모니에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집니다.

[인터뷰:최준형·최준호, 참가자·동포 형제]
"마음이 편했어요. 다 끝나고 속이 시원했어요. 이번 대회는 굉장히 멋지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시카고 지역의 한국인뿐만 아니라 모든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함께했다는 점이 멋집니다."

미래의 스타를 꿈꾸는 아시아 젊은이들이 숨은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무대.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12개 팀이 춤과 노래, 코미디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제이제이, 관람객]
"모든 참가자에게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네요. 당신들은 멋졌어요! 내가 이 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게 자랑스럽네요. 이 사람들(다른 관객들)을 보세요, 얼마나 멋진지!"

시카고 동포들은 지난 2003년 시작된 이 경연대회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해 한동안 열리지 못하던 대회가 지난해 다시 막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동포 장학재단의 후원 덕분이었습니다.

자원봉사자 50여 명과 함께 행사를 이끄는 역할도 동포 젊은이들이 맡고 있습니다.

[인터뷰:메리앤 리, 대회 집행위원장]
"그들이(참가자들이) 우승하든 아니든, 콜라보레이션 스타는 앞으로 그들의 활동하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될 것이고 하는 일마다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 겁니다."

[인터뷰:앨빈 라우, 시카고 콜라보레이션 우승자]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 그 세 번째, 초밥! 난 정말 초밥을 싫어해요!"

올해는 아시아인에 대한 미국 사회의 편견을 코미디로 풀어낸 중국계 앨빈 라우 씨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라우 씨는 다음달 LA에서 다른 12개 도시 대표와 함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무대에 섭니다.

[인터뷰:앨빈 라우, 시카고 콜라보레이션 우승자]
"이 야광봉같이 빛나고 떨립니다. 정말 기뻐요. 이보다 기쁠 수 없습니다."

아시아인에게 미국 연예계는 아직도 좁은 문입니다.

하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끊임없이 도전하는 젊은이들이 있는 한 그 문이 활짝 열릴 날도 머지 않았습니다.

시카고에서 YTN 월드 박경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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