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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 년 전 '켈트 문화'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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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9-07 17:40
앵커


오스트리아 중서부 도시- 할슈타트는 호수를 품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관광지인데요.

이 도시를 특별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이유가 있습니다.

7천 년 전 이 곳에 살았던 켈트인의 흔적을 아끼고 가꾸며 살아가는 마을 사람들이 그 주인공입니다.

김영호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자두나무를 이용해 그릇을 만드는 장인.

베를린에서 찾아온 관광객에게 작업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

"지금 만든 이 그릇은 기원전 500~800년 전에 광산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사용했던 것입니다."

[인터뷰:에가 에이커, 목공예점 손님]
"주인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그 당시에 그런 것(켈트인의 목기 그릇)들이 있었다는 게 아주 흥미롭습니다."

약 7천 년 전, 이 지역에는 한때 유럽을 호령했던 켈트족이 살았습니다.

목공예 장인 야누 씨는 켈트인이 사용했던 나무 그릇을 옛모습 그대로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야누, 목공예 장인]
"(목기 그릇을 재현하는 이유는) 5~6세기 사람들이 어떤 그릇을 썼는지 알 수 있고 이 목기 그릇에는 아주 큰 역사적인 배경이 있기 때문입니다."

야누 씨는 20여 년 전 가게 증축 공사를 하다 켈트족의 도자기와 나무 그릇을 발견했습니다.

7천 년 전의 생생한 삶의 흔적.

야누 씨는 이 유물들을 모아 건물 지하에 개인 박물관을 만들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이 박물관은 할슈타트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터뷰:잉그레드, 박물관 방문객]
"아주 재밌습니다. 위에는 가게이고 밑은 고대부터 중세까지 오래된 할슈타트를 체험할 수 있어요."

여기 보관된 유물은 2만 점 가까이 되는 이 지역 켈트 유물 가운데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야누 씨의 작은 박물관은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그 옛날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끼는 귀중한 체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할슈타트에서 YTN 월드 김영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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