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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 생활 속으로!…한인회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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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8-31 11:09
앵커


한국에는 '방과 후 학교'를 통해 교과 과정 외의 다양한 것들을 배우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오클랜드에서도 한인회를 중심으로 학생은 물론 노년층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동포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한인회의 노력, 이형록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기자


세월이 느껴지는 주름진 손.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크레파스를 잡고 좋아하는 나무를 그려봅니다.

[인터뷰:이옥향, 오클랜드 동포]
"좋아하는 감나무를 그렸는데 감이 아니라 이상한 열매가 돼버렸어요. 하하하. 그런데 나는 감도 좋아하지만 항상 즐거운 우리 집, 항상 웃고 사는 집, 그걸 표현한 거야."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단체들이 모여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강사들은 무료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참가하는 30여 명은 한 회 1~2달러 정도씩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냅니다.

이렇게 모인 비용은 그림 뿐 아니라 침술 등 다양한 교육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됩니다.

[인터뷰:서정자, 오클랜드 동포]
"(노인 사랑방에) 매일 나옵니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주일 내내 나와요...여기 안 나오면 못 살아요. 심심해서."

한인회관 한 켠에서는 한국사와 한자 교육이 한창입니다.

동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도 지난달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배울 기회가 많지 않은 한국 관련 교육을 한인회 차원에서 진행하니 한 강좌에 많게는 20여 명이 몰릴 만큼 인기입니다.

[인터뷰:김성혁, 오클랜드 한인회 회장]
"뉴질랜드에 와서 한국과 멀리 떨어져 있는 나라에 살기 때문에 애들이 학교다니면서 한국을 좀 잊게 되고 한자 교육을 소홀히 할 수 있기 때문에...정체성을 정립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동포들의 생활 깊숙이 파고든 한인회.

이민생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오클랜드에서 YTN 월드 이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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