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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의 사랑방 '한인회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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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5-11 10:31
[앵커멘트]

뉴질랜드에서 우리 동포가 가장 많이 사는 오클랜드에 20여 년 만에 한인회관이 들어섰습니다.

한국 문화를 알리는 거점이자 동포들의 사랑방이 될 한인회관에 이형록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포들이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한마음으로 애국가를 부릅니다.

타향에서 부르는 애국가에는 고국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이 담겨 있습니다.

이어지는 사물놀이는 신명나는 장단으로 한민족의 흥을 불러냅니다.

오클랜드에 첫 한인회관이 문을 연 것을 축하하는 자립니다.

본격적으로 뉴질랜드 이민이 시작된 지난 1990년대 초반 이후 20여 년 만에 동포들을 위한 보금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인터뷰:박희훈, 오클랜드 동포]
"한인들이 모여서 서로 커뮤니티도 하고, 많은 정보를 나눌 수 있는 장소가 됐으면 좋겠어요."

뉴질랜드에 사는 우리 동포는 3만 5천여 명.

이 가운데 70%가 넘는 2만 5천여 명이 오클랜드에 살고 있습니다.

동포들 사이에서 한인회관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건립 비용이 문제였습니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건립 운동에 나선 동포들은 한식을 만들어 팔고 자선 경매를 열었습니다.

그 결과 7개월간 기부금 6억 5천만 원을 모아 정부 보조금과 임대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건립 비용을 충당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임헌국, 한인회관 기금 후원자]
"한국 교민들의 많은 사랑 속에 (사업이) 번창하고 발전했습니다. 고마움을 교민들에게 다시 돌려드리는 차원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한인 문화 회관에 기금을 후원하게 됐습니다."

850 제곱미터 규모의 한인회관은 대강당과 한국 문화 체험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터뷰:홍영표, 오클랜드 한인회장]
"한인 문화 회관은 약 25년 동안 교민 사회의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한국의 전통문화, 한국의 역사의식을 담는 그릇이 되겠습니다."

오클랜드 동포 2만 5천여 명이 한마음으로 세운 한인회관.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잊게 해주는 따뜻한 사랑방이자 뉴질랜드에 한국을 알리는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봅니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YTN 월드 이형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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