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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으로 건강·환경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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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5-04 09:33
[앵커멘트]

요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육류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는데요.

타이완은 채식주의자가 전체 인구의 30%에 달해 채식 전용 레스토랑 등 관련 산업까지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타이완에 불고 있는 채식 열풍, 박종은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식욕을 자극하는 맛있는 냄새로 가득한 식당가.

당근과 버섯 그림이 그려진 음식점 간판이 눈에 띕니다.

채소를 중심으로 식물성 재료만을 쓰는 이른바 '채식 식당'입니다.

시내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채식 식당의 상차림은 의외로 다양합니다.

갖가지 채소와 양념이 어우러진 '채소 조림'과 '오이 감자 말이'.

각종 나물과 김치가 들어간 '돌솥 비빔밥'도 인기 메뉴입니다.

[인터뷰:린쉔, 식당 손님]
"평소 위가 안 좋아서 소화가 잘 안 됐거든요. 건강을 위해 채식을 시작했는데 소화도 잘되고 위에 부담이 없어서 좋아요. 이제 고기 냄새를 못 맡겠더라고요."

[인터뷰:박지영, 동포]
"한국에 있을 때는 채식에 대한 문화가 없기 때문에 잘 몰랐는데 타이완에 와서 생활하다 보니까 (채식이) 맛도 좋고 영양도 있고..."

타이완은 전체 인구의 10%인 2백여만 명이 채식주의자로 나타났습니다.

고기는 안먹지만 생선이나 달걀은 먹는 '부분 채식주의자'까지 합치면 전체 인구의 약 30%가 채식을 하는 셈입니다.

국민 대부분이 불교와 도교 신자인 타이완은 옛부터 고기를 적게 먹는 생활 습관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채식 문화가 한층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인터뷰:천위왕, 채식 식당 사장]
"요즘은 주로 동물 애호가들이나 환경보호자들이 채식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채식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지만 단백질 부족 등 영양소가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인터뷰:초쉐핑, 타이완 영양사협회 관계자]
"균형적인 영양 섭취를 위해 도정이 덜 된 쌀을 먹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콩류의 식물성 단백질을 꼭 먹어야 하죠. 식물성 단백질에는 두부와 콩, 두유가 있습니다."

건강과 환경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중요한 시대적 조류입니다.

녹색 식탁 실천은 건강과 환경, 그 두 마리 토끼를 지키는 지름길일 것입니다.

타이베이에서 YTN 월드 박종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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