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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제 2의 고향...특별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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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3-09 07:44
[앵커멘트]

우리가 전쟁의 상흔을 딛고 경제 성장을 일궈가던 지난 6·70년대 한국에서 청년기를 보낸 미국인들이 있습니다.

전국에서 교육과 의료 봉사 활동을 폈던 평화봉사단원들인데요.

이제 백발 노인이 됐지만 한국에 대한 사랑만큼은 젊은 시절 그대로인 이들을 이진영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멋들어지게 우리 가요를 부르는 필리스 할머니.

'서필숙'이라는 친근한 한국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 못지않게 우리 음악을 즐기는 이들은 한국과 남다른 인연이 있습니다.

지난 6·70년대 전국을 돌며 교육과 의료 봉사 활동을 했던 평화봉사단원들입니다.

[인터뷰:낸시 캘리, '한국의 친구들' 회장]
"한국에서 일했던 자원봉사자 1,800여 명은 한국을 알리는 민간 대사입니다. 우리는 수 년째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미국 사회에 한국을 알리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면 화제는 늘 한국 이야기입니다.

저마다 젊은 시절의 추억을 풀어놓으며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인터뷰:크리스티 개비트, 전 평화봉사단원]
"그때(한국에 살 때)는 절기 이런거 많이 몰랐어요. 많이들 몰라요. 많이 모르죠."

[인터뷰:존 키튼, 1973~1976년 평화봉사단]
"한국인들은 에너지와 열정, 근면함이 넘칩니다. 높이 평가받아야 하는 사람들이죠. 정말 멋집니다."

올해 모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주한 미군 전역자들도 특별히 초대받았습니다.

[인터뷰:월터 샤프, 전 한미 연합사 사령관]
"한국과 미국은 가장 강력한 동맹국입니다.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1년에 두 번 열리는 이 자리는 5년 전 우리 동포들의 후원으로 시작됐습니다.

[인터뷰:황원균, 전 한인회장]
"우리도 그렇게 못할 때가 있는데 미국에 와서 사는 우리보다 이 분들이 한국에 대한 사랑이 더 깊고 그런 모습을 볼 때 가슴이 찡하고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이 모임 회원들은 올 가을 우리 정부 초청으로 다시 한국을 방문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전쟁과 가난에 고통받던 한국을 돕기 위해 기꺼이 나섰던 사람들.

이제 모두 백발의 노인이 됐지만 한국의 평화와 한국인의 행복을 바라는 마음은 청년 시절 그대로 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YTN월드 이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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