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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속 작은 한국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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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3-03 11:31
[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 일하고 돌아간 뒤 모국에서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뉴델리에서 한국어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로칸다스 씨 부부도 그런데요.

한국과 맺은 인연을 소중히 가꿔가고 있는 이들을 장재우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한글 모음을 비슷한 영어 발음에 빗대어 열심히 설명합니다.

5년째 뉴델리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바루아 씨.

지난 2천 6년 일자리를 얻은 남편을 따라 한국에 간 뒤 대학에서 한국어 교육과정을 열심히 배운 덕분입니다.

[인터뷰:바나스미타 바루아, 한국어 강사]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인도 학생들이 한국을 알아가는 모습이 가장 보람찹니다."

자신의 집 1층에 마련한 이 작은 학원에서 지금까지 키워낸 제자만 200여 명에 이릅니다.

[인터뷰:삼프리티 부라고힌, 한국어 수강생]
"이곳이 없었다면 정말 불편했을 것입니다. 델리에는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별로 없거든요."

[인터뷰:라케시 샤르마, 한국어 수강생]
"(배운 지 한 달 좀 지났는데)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 네, 잘 지냈어요.'라는 인사말을 할 수 있어요."

한국 섬유 기계 회사에서 일하는 남편은 1년간 한국 본사에 다녀온 뒤 인도 지사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두 사람에게 한국에서 보낸 1년은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바루아 & 로칸다스 부부]
"한국이 너무 그리워요. 친구들이 보고 싶을 때가 많이 그리워요."

지난해 한국문화원이 생기기 전까지 뉴델리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학원은 이 곳이 유일했습니다.

지금은 초급반만 있지만 앞으로 공간을 넓혀 중급, 고급반까지 만들 날을 두 사람은 꿈꾸고 있습니다.

[인터뷰:라지브 로칸다스, 한국 기업 근무]
"(저희 계획은) 아리랑 한글 아카데미를 한국과 인도 사이의 관문으로 바꿔 한국의 부유한 문화유산을 인도에 전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소명의식을 갖고 인도 사회에 한국의 이미지를 심고 있는 로칸다스 씨 부부.

두 사람이 한국과 맺은 인연은 오래도록 이어질 것입니다.

뉴델리에서 YTN 월드 장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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