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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주부의 못 말리는 한식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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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3-01-13 11:11
[앵커멘트]

요즘 한식이 세계인들에게 건강식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이집트에는 우리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직접 김치까지 담가 먹고 또 이웃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주부가 있다고 합니다.

'한식 전도사' 가다와기 씨를 오세종 리포터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40대 주부 가다와기 씨가 저녁 식사 준비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여느 가정과 다를 바 없는 저녁 풍경이지만 메뉴가 좀 다릅니다.

오늘의 요리는 불고기가 들어간 비빔밥.

쌀밥에 채소와 불고기, 달걀 프라이를 올려 먹음직스러운 비빔밥을 만듭니다.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벼 먹는 비빔밥은 가다와기 씨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인터뷰:가다와기, 한식 마니아]
"지난 1995년에 비빔밥을 처음 먹어봤는데요. 채소와 고기, 쌀밥이 어우러져 언제 먹어도 맛있어요. 그래서 저는 비빔밥을 사랑해요."

가다와기 씨가 한식을 처음 접한 것은 20년 전.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한식당에서 우리 음식을 먹어본 뒤 금새 그 맛에 반했습니다.

그 뒤 인터넷과 요리책을 통해 꾸준히 조리법을 배워 이제 왠만한 한식은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됐습니다.

자신있는 요리도 50가지가 넘습니다.

[인터뷰:에삼, 가다와기 씨 남편]
"저는 매일 김치를 먹어요. 김치 재료를 구할 수 없는 여름철에는 김치를 먹고 싶은데 못 먹어서 화가 날 정도예요."

가다와기 씨는 한식을 이집트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불고기와 오이소박이 등 한식 조리법을 찍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하고, 한식 동호회도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요즘 아랍어로 처음 출간되는 한식 요리책을 준비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다와기 씨.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한식의 매력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가다와기, 한식 마니아]
"저와 친구들은 오이소박이를 매우 좋아해요. 처음 먹었을 땐 맵다고 느끼지만 다들 어떻게 만들었느냐고 묻죠. 아주 쉽게 만들 수 있고 맛있어요. 모두가 좋아하죠."

이집트 카이로에서 YTN 월드 오세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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