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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이 효자'...한국식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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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2-12-15 07:48
[앵커멘트]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에 한국 식품 바람이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라면과 김치를 필두로 갖가지 식품이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일했던 네팔 근로자들의 입소문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김영인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한 대형마트입니다.

한글 상표를 붙인 과자가 빼곡하게 진열돼 있습니다.

한 주부는 마트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부터 고릅니다.

빼놓을 수 없는 한국 전통식품 김치는 장바구니마다 그득합니다.

특히 라면은 현지인들에게 최고의 인기.

맛과 포장이 제각각인 수십 종류의 한국 라면이 네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인터뷰:럼 버런, 현지인]
"한국 라면을 사러왔어요. 한국 라면은 정말 맵지만 맛있어요."

네팔에서 우리 식품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올들어서부터...

지난 2008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일했던 네팔 근로자들이 체류 기간이 끝나 고국으로 돌아가 입소문을 내면서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인터뷰:어물리에, 현지인(한국 4년 거주)]
"한국에서 먹어본 음식은 매우 맛있었어요.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한국 식품이 위생적이고 건강에 좋다고 소개했어요."

[인터뷰:러빈 서커, 현지인(한국 4년 거주)]
"저는 떡볶이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한국 음식은 맛이 좋고 깨끗해서 친구들에게 꼭 먹어보라고 추천했어요."

네팔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도 우리 식품의 몸값을 높이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우리 드라마와 K-POP에 대한 관심이 먹거리에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슈퍼마켓과 대형마트들은 한국 식품 덕분에 매출이 두 배 가까이 뛰었다면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인터뷰:비서르전, 대형마트 직원]
"우리 마트의 매출을 올리는 데 한국 식품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김치와 라면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네팔 근로자들의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는 그들이 자신의 조국에서 한국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 주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것은 곧, 한국 식품이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 사람들에게 생활의 일부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네팔 카트만두에서 YTN 월드 김영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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