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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기쁨은 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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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2-10-13 18:00
[앵커멘트]

기증받은 물품을 팔아 불우한 이웃을 돕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가게가 미국 LA동포들의 노력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양재혁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게에 들어서면 깨끗하게 정돈된 옷들이 제일 먼저 손님들을 맞이합니다.

학용품부터 가정용품, 골프채까지.

이 작은 공간은 그야말로 없는게 없는 만물상입니다.

[인터뷰:고지연, 동포 손님]
"다 경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하는데 이런 가게가 있으니까 제가 사고 싶은 거 적은 돈으로도 제가 장만할 수 있어서 좋고..."

쓸 만한 물건들을 적은 돈으로 얼마든 살 수 있는 가게는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조용한 화제입니다.

문을 연 지 얼마 안됐지만 입소문을 듣고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인터뷰:주디 컨, LA 시민]
"가격이 정말 저렴하네요. 2, 3달러면 살 수 있으니 어디서도 이렇게 좋은 물건을 이 가격에 살 수는 없을 거에요."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아름다운 가게'의 첫 해외 매장이 LA에 문을 열었습니다.

가게를 시작하기까지는 동포들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뜻을 같이 한 동포 18명은 기꺼이 가게를 채울 기증품을 모으고, 유명 인사들의 도움을 구했습니다.

[인터뷰:홍명희, 한국 아름다운 가게 이사장]
"이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서 나누고, 봉사하고,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장이 돼서 교민들께서 나눔의 실천을 하면서 따뜻한 마음을 함께 하는 것이 하나의 역할이고..."

여기서 벌어들인 수익금은 모두 LA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과 장애인들을 위해 쓰일 예정입니다.

[인터뷰:이태섭, 아름다운 가게 LA점 준비위원장]
"우리 한인의 위상도 많이 커졌고 이럴 때 도움을 받던 나라가 이제 반대로 미국을 도울 수 있다는 그런 의미에서..."

생활 속의 작은 물건이라도 아끼고 나눠쓰면 그 가치는 몇 배로 커집니다.

우리 동포들이 이끌어 가는 새로운 생활 운동은 지역 사회에 신선한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월드 양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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