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가 스타!"

"내일은 내가 스타!"

2012.09.15. 오전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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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텍사스에서 연예인을 꿈꾸는 아시아인들이 자신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뽐내는 공개 오디션이 열렸습니다.

여기서 뽑힌 사람은 가수와 배우 등 연예인을 뽑는 미국 전국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데요.

오디션 현장에 김길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확성기를 타고 시원스러운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기타와 드럼, 건반 연주에 맞춰 시작된 신나는 공연.

수준급의 노래와 연주 실력을 뽐낸 이들은 우리 동포들로 이뤄진 밴드입니다.

이에 질세라 인도 출신 3인조 그룹도 그동안 준비한 노래 실력을 선보입니다.

'셔플 댄스'를 추면서 요요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필리핀 참가자.

현란한 움직임 속에는 그동안 흘린 땀이 담겨 있습니다.

예선에 뽑힌 아시아 출신 일곱개 팀은 무대에서 끼와 열정을 모두 쏟았습니다.

[인터뷰:케론 왕, 중국인 관객]
"정말 좋네요. 참가자들 모두 활력이 넘치고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어서 기뻐요."

가수와 배우, 코미디언까지...

저마다 장르는 다르지만 참가자들은 모두 연예인을 꿈꾸는 아시아 출신 이민자입니다.

[인터뷰:최정희, 행사위원장]
"연예인을 꿈꾸는 아시아 출신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경력을 쌓게 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목적입니다."

우승은 동포 6인조 혼성 밴드인 '스틱스'에게 돌아갔습니다.

'스틱스'는 미국 전국 대회에 참가할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인터뷰:헤븐 박, '스틱스' 리더]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메시지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음악을 하는 그룹이 되고 싶습니다."

지난 2000년 우리 동포 2세들이 모여 처음 시작된 '아시아 탤런트 선발대회'.

아시아 출신 예비 스타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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