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곳 우리가 아껴야죠!

우리가 사는 곳 우리가 아껴야죠!

2012.09.02.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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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몽골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우리 동포들이 가족과 함께 환경 보호를 위해 나섰습니다.

쓰레기도 줍고, 가족의 정도 확인하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윤복룡 리포터가 함께 했습니다.

[리포트]

가족이 함께 여기 저기 떨어진 쓰레기를 줍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아빠, 엄마가 주은 쓰레기를 담기 위해 아들은 주머니를 잡아줍니다.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청소도 즐겁습니다.

[인터뷰:자 야, 다문화 가정 어린이]
"가족들과 함께 가쵸리트에 와서 쓰레기를 청소하고 자연을 깨끗하게 하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쓰레기로 가득찬 주머니를 보니 마음이 뿌듯합니다.

휴가철이 끝날 무렵 더러워진 휴양지를 청소하기 위해 우리 다문화 가족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최일병, 다문화 가정회 사무국장]
"우리가 살아가야하는 몽골에서 좀 깨끗하게 살고자 하는 마음으로 가족들끼리 모여서..."

오랜 만에 모였는데 청소만 하고 끝내기는 아쉽습니다.

공을 제대로 굴리기 위해 엄마, 아빠의 손을 꼭 잡아야 합니다.

우리 사는 곳, 우리가 깨끗이 하기 위해 함께 한 가족 청소!

서로의 정까지 오롯이 담아낸 뜻깊은 시간이 됐습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YTN월드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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