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으로 무조건 친해지기

젊음으로 무조건 친해지기

2012.07.21. 오전 09:4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용감한 우리 대학생들이 가깝고도 먼 나라 타이완으로 배낭 여행을 떠났습니다.

타이완에 우리 나라를 알리고, 또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직접 찍은 영상도 함께 모았습니다.

박종은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타이완 수도 타이베이의 명동격인 '시먼딩'에 '프리허그' 피켓이 등장했습니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지만 따뜻한 포옹으로 금방 친구가 됩니다.

이번엔 거리 투표 시간.

한국에서 제일 가보고 싶은 곳을 묻는 질문입니다.

호기심에, 친근감에 타이완 젊은이들이 몰려듭니다.

[인터뷰:홍위쉔, 타이완 대학생]
"명동은 쇼핑할 때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고, 한국 사람도 많이 만날 수 있고…"

우리 나라를 알리고, 타이완을 배우기 위한 대학생들의 여행은 이렇게 시작됐습니다.

우리 대학생들은 이 곳 타이완에서 먹고, 만나고, 즐기면서 나눈 모든 추억을 직접 이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고약한 냄새의 '초우도우푸'.

기합을 넣고 삼켜야 할만큼 먹기 힘들지만 추억 만들기엔 그만입니다.

신베이터우의 친수 온천.

쏟아지는 유황 온천물을 맞으며 어설프지만 광고 한 편 찍었습니다.

푹푹 찌는 날씨에 땀에 흠뻑 젖어 아예 수돗가에 들어가 앉아버렸습니다.

새롭게 사귄 타이완 친구에게는 우리 나라 전통 공예품을 선물했습니다.

[인터뷰:양푸른, 한국 대학생]
"타이완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에 대해서 굉장히 우호적이고 친절한 태도를 보였고요."

'젊음' 하나로 친구가 된 우리나라와 타이완 청년들.

열흘 동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그렇게 서로 가까워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타이완에서 YTN 월드 박종은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