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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 않은 인디언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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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2-06-23 08:44
[앵커멘트]

지구 반대편 과테말라에는 마야의 후예로 알려진 인디언들이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는데요.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산골 마을의 풍경, 김성우 리포터와 함께 살펴보시죠.

[리포트]

과테말라시티에서 서쪽으로 80여 ㎞ 떨어진 떽판 지역.

인디언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산골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밭을 가는 일은 여전히 소들의 몫입니다.

잡초가 무성히 뒤덮힌 땅이라도 소 쟁기질 한번에 말끔히 정리됩니다.

분명 마야말이지만 마치 우리의 옛 농촌에 와있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인터뷰:산띠아고 슐루, 과테말라 떽판 지역 주민]
"쟁기질은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입니다. 소를 멈추려면 '워, 워'라고 하죠."

마을 아낙네는 마당 우물에서 물을 긷습니다.

아궁이에 불을 피우고, 저녁을 짓는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이웃 마을 '빳쑨' 지역에도 원주민의 삶이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마을에서는 일주일에 두번 장터가 열립니다.

이곳에서도 한국의 정취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상인들은 한쪽으로 기울어진 양팔 저울을 들어올리며 후한 인심을 뽐냅니다.

장을 본 물건을 머리에 이고 시장을 누비는 사람들의 모습도 낯설지 않습니다.

[인터뷰:삐에닷 죠, 과테말라 빳순 지역 주민]
"머리에 이는 게 드는 것보다 편합니다. 저희 어머니에게 배웠고, 옛날부터 전해오는 방식이에요."

장터의 인기 스타는 이곳에서도 약장수로 통합니다.

어린 아이도, 어른도 약장수가 으레 소개하는 만병통치약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전통 의상을 지어 입고, 마야어로 소통하는 과테말라 인디언들.

세월이 지나도 옛 것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함이 없습니다.

[인터뷰:조나단 아후, 과테말라 떽판시청 홍보담당관]
"저희는 전통 문화의 가치에 대해 알고 있고, 후손들에게도 그대로 물려줄 것입니다."

과테말라에서 YTN 월드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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