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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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3. 오전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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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앙 아시아의 키르기스스탄이 우리와 국교를 맺은지 20년이 됐습니다.

이를 축하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는데 아름다운 우리 문화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전상중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큰 꽃잎이 하늘거리더니 금세 작은 꽃이 됐습니다.

이번에는 공작새로 변해 자태를 뽐냅니다.

아름다운 꽃이 퍼져 나가 나비처럼 사뿐히 내려앉는 모습입니다.

장구를 맨 무용수들이 부드러운 손놀림으로 절도있는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하늘거리는 동작과 강렬한 소리가 맞아 떨어집니다.

구슬프지만 아름다운 대금 소리에 관객들이 손뼉을 칩니다.

조금 생소한 음악이지만 표정만큼은 즐겁습니다.

우리 나라와 카르기스스탄 사이 수교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우리 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부채춤을 배우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던 파도 타기도 이젠 문제없습니다.

행사는 주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잔치에 먹거리가 빠질수 없는 법.

김치 담그는 모습은 신기하지만 나도 몰래 입에는 군침이 돕니다.

구령에 맞춰 만드는 비빔밥은 재미도 푸짐합니다.

[인터뷰:김창규, 키르기스스탄 대사]
"앞으로 경제적인 협력관계, 문화적인 협력관계를 크게 증진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중앙앙시아 지역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열 계획입니다.

키르기스스탄 비쉬켁에서 YTN월드 전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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