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K-POP으로 통한다!

우리는 K-POP으로 통한다!

2012.06.10. 오전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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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젊은이들에게 K-POP이 언어로 통할만큼 인기가 대단한 나라가 바로 아르헨티나입니다.

K-POP 팬클럽들이 함께 노래와 춤을 즐기는 자리가 마련됐는데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정덕주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사람도 더 들어갈 자리가 없을 만큼 공연장 객석이 가득 찼습니다.

좋아하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함께 춤추고, 가수를 격려하는 플래카드와 응원 도구까지.

여느 톱스타의 공연 모습과 다를게 없습니다.

그런데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가수가 아닙니다.

현지 젊은이들로 구성된 팬클럽 회원들입니다.

우리 말로 노래 부르는 게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목청이나 리듬, 열정 모두 기성 가수 뺨칠 정도입니다.

[인터뷰:플로렌시아, K-POP 팬클럽 회원]
"K-POP을 매우 좋아해요. 가수들의 노래와 춤 실력이 좋고, 즐거워요."

K-POP 팬클럽 회원들이 스스로 마련한 축제입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좋아하는 가수는 다르지만 흥겨움에 가만있지를 못합니다.

[인터뷰:루드밀라, 행사 주최자]
"페이스북과 팬클럽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행사를 홍보 했습니다. 새로운 문화를 알아가는 것은 좋은 일이니까요."

아르헨티나에서 이제 하나의 문화로 굳건히 자리 잡은 K-POP.

대중 문화를 넘어 한국을 잘 알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녹취:관중]
"아르헨티나에 오세요. 한국을 사랑해요. 한국 한국 화이팅!"

아르헨티나에서 YTN 월드 정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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