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인기로 노래방 매출도 껑충!

K-POP 인기로 노래방 매출도 껑충!

2012.03.04. 오전 08: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미국에서 K-POP 인기가 높아질수록 신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한국식 노래방인데요.

우리 노래를 부르기 위해 미국에서 친숙하지 않은 노래방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이쯤되면 우리네와 별로 다른게 없습니다.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K-POP 가수가 울고 갈 정도입니다.

[인터뷰:스타일렛 타일러, K-POP 대회 참가자]
"동방신기를 가장 좋아해요. 조금 나이가 많은 그룹이지만 저에겐 영원한 스타죠."

미국 댈러스에 있는 한국식 노래방에서는 이런 모습이 더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미국인 손님들은 우리 노래 가운데 빠른 랩 가사도 막힘없이 능숙하게 따라 부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갈고 닦은 솜씨 덕에 K-POP 경연 대회는 항상 뛰어난 참가자가 넘처납니다.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스트레스 해소에 좋다며 노래방을 찾는 미국인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캘리위어, 미국 손님]
"한국 노래방은 분위기가 독특해요. 그리고 한국 노래를 좋아해서 자주 와요."

덕분에 손님 가운데 절반 가량은 현지인일 정도입니다.

[인터뷰:윤종현, 노래방 사장]
"주말 같은 경우에는 50% 이상 외국인 손님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불붙기 시작한 K-POP 열풍.

이제는 노래방과 친숙하지 않은 미국인들의 놀이 문화까지 바꿔놓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