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패션 올림픽...한국팀 우승

첫 패션 올림픽...한국팀 우승

2012.03.03.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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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는 7월에 열리는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에서 패션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전 세계 19개 나라 디자이너가 경합을 벌였는데, 우리 나라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수정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의 탄생과 죽음 등을 상징한 작품입니다.

과장된 곡선과 빨간색으로 강렬함을 더해 마치 조각품을 보는 듯합니다.

유명 팝 가수가 입어 유명해진 옷입니다.

인간이 꿈 꿀수 있는 창의성의 끝을 보여주는 듯 충격적입니다.

런던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패션 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작품들입니다.

[인터뷰:루이사 가브란, 관람객]
"정말 흥미롭네요. 한국의 새로운 디자인이 매우 인상 깊습니다."

편안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미국과 이탈리아의 화려한 색감 등 참가국들은 독특한 작품성으로 경연을 함께 했습니다.

이번 패션 올림픽에는 19개 나라에서 디자이너 80여 명이 출품한 작품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전통의 바탕아래 과감한 색과 디자인을 시도한 우리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한국적 미를 살린 전시 방법도 한 몫 했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송윤석, 주영국 대사관 문화홍보관]
"패션의 본고장이랄 수 있는 영국에서 우리 패션도 인정받기 시작한 게 아닌가…"

인류의 대 축제를 다섯 달 앞두고 열린 패션 경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올림픽에서의 성과에도 기대를 갖게 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월드 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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