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패션 한류를 꿈꾸다!

미국에서 패션 한류를 꿈꾸다!

2012.02.18. 오전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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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패션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디자이너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 패션위크에서 우리 패션을 알리는 자리가 열려 큰 관심을 끌었는데요.

김창종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무채색 계통의 현대적인 옷에 오른쪽으로 쓸어내린 독특한 헤어스타일.

상·하의에 같은 패턴을 활용한 의상에서 고급스럽고 고풍스러운 의상까지.

개성 넘치는 패션에 관객들은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댑니다.

세밀한 디자인과 깊이 있는 색감에 관객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습니다.

[인터뷰:잉카 유슬린, 핀란드 관객]
"한국의 유산과 국가성을 패션에 반영한 부분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인터뷰:리나, 미국 관객]
"아주 훌륭했어요. 신발과 옷, 메이크업, 장식품 등 모든 게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5팀이 뉴욕 한복판에서 한국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5회째를 맞는 '콘셉트 코리아'는 우리 정부가 유명 디자이너들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삽니다.

[인터뷰:이상봉, 디자이너]
"뉴욕이란 시장은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것이 빠릅니다, 밀라노나 파리보다... 그래서 우리 디자이너들이 뉴욕을 바탕으로 점점 확산되고 인정받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이번에 참가한 디자이너 5팀의 작품들은 오는 6월까지 현지 판매 전시장에 입점해 홍보될 예정입니다.

[인터뷰:김영목, 뉴욕 총영사]
"이번에 '콘셉트 코리아'를 보면서 느낀 것은 우리 문화의 탤런트가 많이 작품에 반영되고 있고, 그걸 외국인들이 점점 알아주고 있다는 것이고..."

우리에게 패션의 불모지로 알려진 미국 시장.

개성 있는 패션과 꾸준한 노력으로 우리 디자이너들이 패션 한류를 이룰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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