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즐기는 설 잔치!

다 함께 즐기는 설 잔치!

2012.01.26. 오전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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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민족의 대명절 설, 고국과 오래 떨어져 있다보니 부족한 것도, 어색한 것도 많지만 동포들은 모두 나름의 방식으로 설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합니다.

독일 김운경 리포터와 미국 박지은 리포터가 현지 설 모습을 차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리포트]

절은 넙죽 올렸지만 언제 일어나야 할지 난감합니다.

보다 못한 할머니가 직접 일으켜 주십니다.

어색한 세배지만 마음씨가 너무 예쁩니다.

세뱃돈이 건네지는 사이 덕담도 함께 오갑니다.

[인터뷰:안토니아 프뤼히너, 독일 동포 3세]
"재미있어요. 세배를 드려 저도 기쁘고, 어른들께 기쁨을 드려 좋아요."

떡국은 없지만 군침이 도는 푸짐한 음식입니다.

외국인들도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설날의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

반주 한잔 빠지면 왠지 섭섭합니다.

정많고 흥많은 민족.

음악 가락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면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릅니다.

[인터뷰:조창희, 마인츠 한인회장]
"우리 동포 사회가 더 화합하고 또 건강한 동포사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한바탕 잔치 속에 한 해를 계획하는 동포들.

몸은 고국과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리 것에 대한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독일 마인츠에서 YTN 월드 김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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