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관리'는 우리 기술로!

'특허 관리'는 우리 기술로!

2012.01.12.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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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몽골 정부가 우리 기술로 이뤄진 특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허 업무가 쉽고 빨라졌다며 민원인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윤복룡 리포터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특허 출원을 위해 관청을 찾은 바이스가랑 씨.

간단한 온라인 검색만으로도 특허 등록 여부를 쉽게 알수 있습니다.

문서를 찾는 데만 종일이 걸렸던 이전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빠르고 간편해졌습니다.

[인터뷰:바이스가랑, 특허 출원 민원인]
"여기 직접 오지 않아도 되고, 인터넷에서 검색이 가능해 정말 편해졌습니다."

특허 업무가 바뀐 것은 시스템의 현대화 작업이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접수와 심사, 등록 등이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지면서 업무 처리 속도가 두 배 넘게 빨라졌습니다.

이 작업에는 몽골 정부의 요청에 따라 우리의 앞선 특허 관리 시스템이 도입됐습니다.

[인터뷰:칭바트, 몽골특허청장]
"이번 코이카에서 지원해준 지식재산권 관리 프로그램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코이카는 앞으로 몽골 특허청 직원을 연수시키는 등 업무 능력 향상을 도울 계획입니다.

[인터뷰:이동구, 코이카 몽골사무소장]
"한국 정부와 코이카는 여기 직원들의 지식이나 기술, 역량 (향상에) 앞으로 계속 신경 쓸 계획입니다."

우리나라가 초석을 마련한 몽골의 특허 관리 시스템이 특허 출원이 많은 의료와 식품 분야의 발전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YTN월드 윤복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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