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음식축제'...한식 인기 높아

'아시아 음식축제'...한식 인기 높아

2011.10.13. 오전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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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텍사스주의 가장 큰 도시인 휴스턴에서 아시아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축제가 열렸습니다.

중국과 일본, 태국 등을 제치고 우리 한식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고 하는데요.

김길수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휴스턴에 있는 한 대형마트에서 한국 전통 방식의 떡메치기가 한창입니다.

즉석에서 콩가루를 묻힌 인절미를 만드는 모습을 현지인들이 신기한 듯 쳐다봅니다.

김치를 넣어 만든 김치전도 인기 만점입니다.

현지인들은 서툰 솜씨지만 직접 김밥도 만들어 봅니다.

[인터뷰:메리셜, 방문객]
"인절미를 처음 접했어요. 질감이 흥미로웠고요. 콩가루가 묻혀 있어서 아주 달아요. 꼭 다시 사 먹고 싶어요."

[인터뷰:크리스틴 라키, 방문객]
"깍두기를 먹어 봤어요. 처음 맛봐서 그런지 좋았고요. 아삭하고 맵고 맛이 좋아요."

아시아 음식축제는 아시아 음식에 친숙하지 않은 현지인들과 고국의 음식을 그리워하는 동포들을 위해 3년 전 처음 시작됐습니다.

[인터뷰:이고은, 손님]
"텍사스 지역에 한국 음식뿐만 아니라 아시안 음식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노래자랑 대회와 전통 농악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인기가 높았습니다.

[인터뷰:전무배, H 마트 지점장]
"아시아 문화와 음식을 세계 주류사회에 알림과 동시에 문화 행사도 실시함으로써 볼거리와 먹거리를 같이 병행하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아시아 음식의 맛과 우수성을 알린 이번 축제에서 우리 한식은 다른 나라 음식보다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 휴스턴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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