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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목을 받는 도시 '에든버러'...그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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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1-09-03 08:47
[앵커멘트]

지난 시간에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 인기를 모은 한국 공연팀들의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이 스코틀랜드의 작은 도시 '에든버러'가 세계인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성희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의 수도이자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쉬는 '에든버러'.

인구 45만의 소도시지만 해마다 8월이면 전 세계에서 관광객 200만 명이 거리를 가득 메웁니다.

8월 한 달 내내 9개의 크고 작은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아라벨라 윈터스·알렉스 페일, 미국 관광객]
"정말 대단하고 모든 것이 즐거운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여기 온 이유요? 페스티벌 때문이죠. 페스티벌이 여기로 오게 만든 가장 큰 이유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축제는 각 나라의 수준 높은 공연을 초청해서 선보이는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입니다.

1947년에 시작된 이 축제에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총출동하면서 에든버러를 공연 예술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 초청받지 못한 예술가들이 시작한 프린지 페스티벌도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데 한몫하고 있습니다.

공연 단체들은 자비를 들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관객들도 10파운드, 우리돈 만 5천원을 넘지 않는 돈으로 마음껏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안나 배커얼, 에든버러 페스티벌 행사감독]
"지난해만 보더라도 모든 페스티벌을 통틀어 3천 8백억 원이 넘는 수입을 얻었고, 이는 올해 문화 투자로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군악대 카니발인 '밀리터리 타투' 축제도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축제가 집중된 만큼 숙박업소의 예약률은 100%에 육박하고, 식당과 상점들도 크리스마스 때보다 훨씬 많은 매출을 올립니다.

[인터뷰:재클라인 워스톤, 호텔 관리인]
"에든버러 축제 기간에는 두 배의 수입을 올리는 매우 바쁜 시기입니다. 관광객들이 부쩍이고, 객실은 동이 나고, 식당과 술집은 사람들로 항상 가득찹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축제도시로 거듭난 에든버러는 지역 사회 활성화의 과제를 안고 있는 다른 나라에도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영국 에든버러에서 YTN 월드 이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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