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 이끈다"...한국문화원 개원

"한류 확산 이끈다"...한국문화원 개원

2011.08.13. 오전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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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필리핀에서 K-POP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수도 마닐라에 한국문화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한국문화원은 앞으로 한류 확산과 현지 문화와의 교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아람 리포터입니다.

[리포트]

필리핀 최초의 국제업무 복합 신도시로 개발하고 있는 보니파시오.

한국의 강남으로 불릴 정도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 중심가에 최근 한국문화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원식에는 필리핀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인터뷰:펠리페 데 레온, 필리핀 문화부장관]
"한국문화원은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배우고 반대로 한국 사람들이 필리핀 문화를 배우는 교류의 기초를 세우는 곳이 될 것입니다."

[인터뷰:로렌, 상원의원]
"필리핀과 한국 사람들은 비슷한 문화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서로 배우면서 양국 문화가 함께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필리핀에 한류가 크게 퍼진 상황에서 문을 열기때문에 한국문화원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큽니다.

문화원은 한글과 전통문화, 한식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뿐 아니라 도서관과 다목적 강당까지 마련했습니다.

[인터뷰:로세로, K-POP 잡지 기자]
"한류가 지도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언어와 예술 등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을 배우게 돼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원은 앞으로 한국어 강좌와 한국 노래 경연 대회, 한류 콘텐츠 상영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필리핀에서 YTN 월드 이아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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