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화장품도 한류 열풍!

[앵커 멘트]

드라마와 K-POP 등 한류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 김창종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명품 브랜드가 몰려있는 뉴욕 맨해튼 소호 지역.

이곳에 자리 잡은 한국 화장품 매장에 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 매장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판매량이 30% 가량 늘었습니다.

[인터뷰:리사, 고객]
"제품에 사용된 아시아계 식물 성분이 노화 방지에 매우 효과적이에요. 사용할 때마다 피부에 생기가 넘치고 매일 재생되는 느낌이 듭니다."

화장품 업체는 녹차를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뉴욕 최고급 백화점에 유통되는 한방 화장품은 20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터뷰:노래준, 한국 화장품 업체 매니저]
"입소문이 늘어나고 고객들이 더 많이 오면서 갈수록 많은 고객들이 더 많은 이벤트를 원하고... 그래서 작년 대비 30% 성장하고, 앞으로는 새로 신제품을 출시해서 더 많은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맨해튼 한인타운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한인 상인들은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와 K-POP 열풍으로 한국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손님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이영희, 백화점 화장품 코너 매니저]
"드라마 때문이고요. 그 다음에 가수들, 우리가 모르는 가수들까지 다 알고 있어요, 외국 사람들이... 그걸 보고서 한국 화장품이 좋다는 걸 (알게 된 것 같아요.)"

기능성 화장품으로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화장품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월드 김창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