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건설 장비 중국시장 본격 공략!

한국산 건설 장비 중국시장 본격 공략!

2010.12.04. 오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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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의 건설기계업체는 중국 시장에서 굴삭기 판매 1, 2위를 다툴 정도로 시장 점유율이 높은데요.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건설기계 박람회에선 최신 장비와 신기술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판로 확대에 나섰습니다.

천우정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흙이나 모래를 운반하는 휠로더에 굴삭기의 땅을 파는 기능을 접목시킨 '응용식 휠로더'.

굴삭기는 땅을 뚫거나 암석을 파쇄하는 브레이커를 자유자재로 뗐다 부쳤다 할 수 있습니다.

한국산 최신형 장비의 시연을 지켜보는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인터뷰:장윤조, 두산인프라코어 중국법인 영업총괄 전무]
"중국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20톤급 장비를 저희들이 주력 제품으로서 이번 전시회에도 그런 제품의 개념에 맞춰서 신기종들을 많이 출시했습니다."

상하이에서 열린 건설기계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는 37개 국 1,800여 곳.

한국업체도 43개가 참가해 신형 장비와 신기술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조익규, 현대중공업 중국법인장]
"각종 부속품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친환경·저탄소 건축공법 같은 신기술과 굴곡이 심한 지면에서 활용이 가능한 굴절식 트럭 등 신형 장비에 바이어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인터뷰:우롱찌앙, 중국인 바이어]
"(한국산) 건설 장비의 품질이 계속 발전해가고 있고, 앞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 거라고 믿기 때문에 이번에 한국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게 됐습니다."

한국 업체들은 전시회에서 선보인 최신 건설 중장비를 통해 중국 시장의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 YTN 인터내셔널 천우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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