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레스토랑 위크...한식 인기몰이!

아시안 레스토랑 위크...한식 인기몰이!

2010.11.13.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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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욕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한·중·일 식당들이 뭉쳐 저렴한 가격으로 코스 요리를 내놓아 손님 몰이에 나섰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고급화된 한식 메뉴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식 세계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김창종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에 자리 잡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한식당.

평소와 달리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저녁 코스 요리를 평소의 절반 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 소식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프레드, 손님]
"이 지역에서 맛본 가장 높은 품질의 한식이네요. 재료가 신선하고 고기에 지방이 거의 없어요. 다른 식당은 고기에 지방이나 기름기가 많이 있거든요."

아시아 음식문화를 홍보하기 위한 '아시안 레스토랑 위크'에 참여한 식당은 한식당 3곳과 일식당과 중식당 16곳.

식당들은 코스 요리를 점심엔 25달러, 저녁엔 35달러의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토마스 이, 한식당 '참참' 대표]
"(손님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한식 메뉴 중에서 핵심적인 7~8가지를 다 맛보고 가십니다. 그래서 만족스러워 하시고..."

이런 행사 외에도 한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선 접근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인터뷰:야수유키 코지마 기타노, 일식당 '하쿠바이' 지배인]
"한식의 경우, 갈비나 찌개만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음식의 역사나 요리법을 알려야 합니다. 한식을 제대로 먹는 법에 대해 일대일로 알려줘야 해요."

'아시안 레스토랑 위크'를 통해 고급 한식 요리가 인기를 끌면서 한식 세계화에 한 발 더 다가섰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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