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에서 한식 인기!

야시장에서 한식 인기!

2010.08.26.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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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휴양도시 사이판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 야시장이 열리고 있는데요.

사이판의 명물로 자리잡은 야시장에 우리 한식이 등장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춘희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사이판 중심 도시인 가라판,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자 야간 조명을 켠 상점이 하나 둘 문을 엽니다.

관광도시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잡은 야시장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열리는 야시장에선 11개 민족의 다양한 음식 코너가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지난 1월부터 등장한 불고기와 잡채, 김치 등 한식 메뉴도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원현숙, 한식당 상인]
"다른 나라식당들도 전부 나와 있는데 한국 식당이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길거리 음식에 무엇으로 한국 음식을 홍보 할까하고 (생각하다가) 모든 나라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가지고 나왔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사온 고추장으로 만든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 떡볶이는 매콤한 맛 때문에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미호코]
"너무 맛있고요, 좋아해요. 너무 맵지 않고, 정말 맛있네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사이판 야시장에서 한식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자 한인 상인들은 앞으로 어묵국 등 다양한 메뉴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YTN 인터내셔널 이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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