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상품, 수출 활로를 넓힌다!

한국 IT 상품, 수출 활로를 넓힌다!

2010.07.08. 오후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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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토론토에서 열린 'IT 한국상품전'에 제조업체와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한국의 첨단 IT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수출 활로를 넓히는 자리였습니다.

정영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LED 보드 위에 형광펜으로 글자를 적어 넣자 형형색색으로 색이 바뀝니다.

3D 안경을 쓴 관람객이 모니터에서 펼쳐지는 입체영상을 체험하며 신기해 합니다.

토론토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린 'IT 한국상품전'에는 한국의 유망 IT 기업 40여 개사가 참가해 LED와 3D, 광통신 분야의 첨단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김연식, 코트라 토론토 센터장]
"캐나다의 대형 유통망과 판매점들을 같이 모아서 '벤더 페어 (판매 박람회)'라는 형식으로 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상품전은 2008년 이후 토론토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한국 IT 쇼케이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G20 정상회담기간에 맞춰 기획된 것입니다.

세계 최대 IT 유통사인 인그램 마이크로를 비롯해 수퍼컴과 샘텍, 시넥스 등 글로벌 유통기업 250여 업체가 참가해 전시 상담회와 전략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인터뷰:데릭 왕, 인그램 마이크로 캐나다 전무]
"새로운 기술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멋지고 창의적인 제품들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새 기술의 방향에 대해 알고 싶어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이 한 곳에 모임으로써 해당 제품의 시장조사 기간을 기존보다 6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습니다.

[인터뷰:로이스 브라운, 캐나다 연방 하원의원]
"이번 행사는 캐나다와 한국 사업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양국 간의 협력관계를 더욱 견고히 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봅니다."

한국의 첨단 IT 제품을 캐나다 시장에 소개하고, 유통업체 등과 협력을 모색함으로써 현지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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