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명품요리를 맛보러 오세요!'

'체코 명품요리를 맛보러 오세요!'

2010.06.0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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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체코 프라하에선 일년에 한번, 평소에 값이 비싸 쉽게 먹을 수 없었던 명품요리를 누구나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립니다.

시민들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온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체코 대표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유하나 리포터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삶은 감자 위에 딸기와 바닐라 소스를 끼얹어 만든 체코 전통 디저트가 보는 이들의 입맛을
당깁니다.

색색의 아스파라거스와 토끼고기를 듬뿍 넣어 만든 소스를 함께 먹는 체코 고급 요리도 손님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체코 음식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의 음식까지 체코 내 유명 레스토랑의 명품요리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이지 슈테판, 체코 요리사]
"프라하 음식 축제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이곳을 방문하신 분들은 아시아 요리, 프랑스 요리, 체코 요리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음식 교환티켓 10장을 포함한 입장료는 400코룬, 우리 돈으로 3만 2,000원 정도만 내면 다양한 고급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은 음식은 일본 레스토랑이 선보인 초밥과 스시 롤.

체코에선 고급요리로 통하는 일본 음식의 조리법을 소개하는 시연회까지 펼쳐지자 방문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마리안 끌루칙, 슬로바키아 관광객]
"오늘 음식 가운데 초밥과 생선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인터뷰:김선경, 체코 동포]
"한국도 참여를 해서 한국음식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체코 100대 식당에서 선발된 30명의 최고 요리사가 솜씨를 뽐내는 축제에 올해도 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인터뷰:마루레르 빠벨, 프라하 음식축제 준비위원]
"프라하 음식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 했습니다. 프라하에서 가장 큰 문화 축제인데요, 국내 최고의 요리사들과 레스토랑을 접할 수 있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체코 요리사의 명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음식 축제는 현지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YTN 인터내셔널 유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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