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스타를 뽑는다!

한인 스타를 뽑는다!

2010.05.01. 오전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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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 댈러스에서 댈러스 지역 한인 스타를 뽑기 위한 노래 경연 대회가 열렸습니다.

예비 스타들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오랜만에 댈러스 한인 사회가 한껏 달아올랐다고 하는데요.

댈러스 지역을 대표할 한인 스타, 과연 누가 뽑혔을까요?

김길수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발라드에서 랩까지..

화려한 노래 실력을 자랑하는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댈러스 현지 동포 신문사가 주최한 제1회 '댈러스 스타킹' 대회.

댈러스 한인사회를 대표할 신인 스타를 발굴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네티즌 투표로 예선이 진행된 지난 한 달 동안 홈페이지 조회수가 7만 회를 넘어설 정도로 한인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았습니다.

[인터뷰:전성우, 댈러스 스타킹 진행위원장]
"댈러스 이민사회 2세 안에 한국을 사모하고 한국노래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한국사람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참 기뻤습니다."

열두 개 팀이 열띤 본선 경쟁을 벌인 끝에 영예의 대상은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16살 여고생 홍다경 양에게 돌아갔습니다.

[인터뷰:홍다경, '댈러스 스타킹' 우승자]
"뮤지컬에서 꼭 한 번 주인공하고 싶은 게 꿈이고요. 공부 열심히 해가지고 좋은 대학가면 기회가 많을 것 같아요."

관객 200여 명은 공연이 펼쳐질 때마다 행사장이 떠나갈 듯 함성과 박수를 보내며 오랜만에 열린 한인 문화축제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댈러스 스타킹 대회'가 댈러스 한인 사회를 대표할 신인 스타를 발굴하고 동포애를 다지는 축제로 정착할 수 있길 기대해봅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YTN인터내셔널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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