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예비 스타를 키운다!

한인 예비 스타를 키운다!

2010.04.08. 오전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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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래의 할리우드 스타를 양성하기 위한 예술체육전문대학이 미 중남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텍사스주 오스틴 시에 문을 여는데요.

흥미롭게도 이 대학의 초대 총장이 한국인이고 주요 교직원들도 한국인으로 구성돼 있어 한인 스타를 배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김길수 리포터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텍사스주의 주도 오스틴 시에 자리잡은 예술체육대학 '스타폴리오 전문대학'

80만㎡의 광대한 부지에 건물과 시설들이 아직 모두 완공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입학문의를 하러 오는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텍사스 주의 공식 인가를 받은 이 대학은 전문적인 영화인 양성을 목표로 예술학부와 체육학부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학 설립자는 할리우드 영화 '신 시티'의 액션 감독을 맡았던 이원익 감독.

한인 배우의 할리우드 진출을 돕고 한인 월드 스타를 키워내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예술체육 대학을 설립한 것입니다.

[인터뷰:이원익, 스타폴리오 전문대학 총장]
"10년 동안 준비를 해왔구요, 이로 인해서 우리가 축적된 경험과 인맥들을 통해서 우리 한국 학생들이 미국 할리우드 진출에 큰 도움이 되고자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이원익 감독의 부인이자 80년대 인기 여배우였던 최선아 씨도 교수로 변신해 강당에 설 예정입니다.

[인터뷰:최선아, 예술학부 학장]
"저는 주입식 교육보다는 발로 뛰는 실전 교육을 시킴으로써 100% 프로페셔널을 키워서 하나 하나 개개인의 스타를 만들 작정으로 계획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스타폴리오 대학은 올 8월 서른 명 가량의 신입생을 뽑아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전액 지원하고 한인 유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어학연수과정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에 문을 열 스타폴리오 대학이 앞으로 한인 청년들이 스타의 꿈을 키우는 요람이 되길 기대해봅니다.

텍사스에서 YTN 인터네셔널 김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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