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T 기업, 미주 시장에 '도전장'

한국 IT 기업, 미주 시장에 '도전장'

2009.11.19. 오후 9:2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멘트]

한국의 중소 IT 기업들이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댈러스에서 IT 상품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이 전시회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멕시코 등 중남미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의 첨단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램프를 켜자 감미로운 빛이 새어 나옵니다.

편안한 수면과 기상을 돕기 위한 음이온 기능과 알람 기능도 있습니다.

[인터뷰:최용훈, IT 기업 관계자]
"한국에서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받은 LED 제품으로써 지금 해외 쪽에서 많은 문의가 오고 있고, 멕시코 바이어까지 와서 그 효율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고..."

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미래형 전등에서 신개념의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다양한 첨단 IT제품들이 전시됐습니다.

무역투자진흥공사의 댈러스 지사인 댈러스 무역관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과 멕시코의 34개 업체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의 IT 제품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애블린 게하, 바이어]
"개인적으론 특수조명에 관심이 갔고요, 한국의 혁신적인 IT제품들이 미국 시장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중소기업 50여 곳은 적극적인 무역 수출 상담을 통해 현지에서 1억 달러 가량의 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인터뷰:박상협, 댈러스 무역관장]
"텍사스 지역에 있는 바이어들뿐만이 아니라 미국 전역, 뉴욕, 캘리포니아, 시카고 그리고 멕시코, 캐나다 바이어들까지 저희가 전부 초청하고 있습니다."

제2의 실리콘밸리로 떠오르고 있는 댈러스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 IT 기업들의 미주 지역 진출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텍사스에서 YTN 인터네셔널 김길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