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일본서 인기 몰이!

'김혜수'...일본서 인기 몰이!

2009.10.29.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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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일본 열도의 한류 바람을 타고 교토의 한 명문대학은 해마다 한국 배우 한 명의 대표작을 모아 상영하는 영화제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는 건강미인 김혜수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 일본 관객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여 또 다른 한류 스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사유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교토 리츠메이칸 대학교의 대강당.

일본 영화팬들이 여배우 김혜수의 뇌쇄적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습니다.

[인터뷰:지츠하라 이사코, 일본 관객]
"김혜수 씨의 웃는 얼굴이 빛이 나서 참 좋아요."

한국의 인기 배우 한 명을 선정해 대표작을 관람하는 '한국영화제'는 문소리, 최민식, 안성기 씨에 이어 올해는 김혜수 씨를 초청했습니다.

'타짜'와 '모던보이' 등 김혜수 씨의 대표작 6편이 잇따라 상영됐고, '자립한 여성 김혜수의 매력'이라는 주제로 관객과 직접 대화하는 토크쇼도 진행됐습니다.

[인터뷰:김혜수, 영화배우]
"그 대사는 정 마담의 캐릭터를 대변할 수 있는 아주 강렬한 대사 중에 하나인데요."

행사 내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람객이 몰려들어 배우 김혜수 씨에 대한 높은 관심과 애정을 실감케 했습니다.

[인터뷰:이봉우, 씨네콰논 대표]
"한국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영화와 배우를 사랑하는 일본 팬들은 다음에는 어떤 배우의 영화가 한국영화제를 장식할 지 벌써부터 기대감에 들떠 있습니다.

YTN 인터내셔널 박사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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