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동포사회 치안강화 주력

한인회, 동포사회 치안강화 주력

2009.06.11. 오후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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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멕시코시티 한인밀집지역에서 강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동포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이에 멕시코 한인회는 현지 경찰청과 함께 치안 강화에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

박금정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달 센트로 지역의 한인 상점에 무장 강도가 침입해 가게 주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습니다.

이에앞서 한인 동포 이 모씨 집에 도둑이 들어 현금과 값비싼 물품을 도난 당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한인 거주 지역에서 강도 사건이 빈번히 일어나면서 동포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동포들의 피해가 커지자 멕시코 한인회가 멕시코 경찰청과 협조해 한인사회의 치안 강화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서완수, 멕시코 한인회장]
"도와주고 같이 협력하자고 했더니 경찰청에서 요새 많은 도움을 줘서 우리 동포들이 편안합니다."

멕시코 경찰청은 한인들의 범죄 피해를 전담하는 담당자를 배정해 최대한 신속하게 사건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인터뷰:헤나도 구티에레스, 멕시코 경찰청 부총감]
"저희 경찰의 도움으로 한국인들이 멕시코가 안전하다고 느끼고 사업을 안전하게 했으면 합니다."

또 한인회는 한인업소 밀집지역이 표시된 지도를 제작해 멕시코 경찰에 순찰을 강화해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멕시코 한인회와 경찰청의 다각적인 치안 강화 노력으로 한인 상가와 주거지가 밀집된 소나로사와 센트로 상업 지역이 하루 속히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멕시코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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