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의 명소로 자리잡다!

한국 문화의 명소로 자리잡다!

2009.04.23. 오전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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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이 개관 3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는 한국 영화제 등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명실상부한 한국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정덕주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00여 종의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시물을 갖춘 한복전시관은 아르헨티나인들에게 한국을알리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한글과 영어, 스페인어로 된 1,400여 권의 장서를 구비한 도서실도 한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현지인들에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세르히오, 아르헨티나 관람객]
"동양문화는 보르헤 같은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알려지고 있습니다. 저는 동양문화 가운데에서도 특히,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올해로 개관 3주년을 맞은 한국문화원은 한국 예절법과 서예, 사물놀이 등 한국 강좌를 열어 지금까지 수백 명의 아르헨티나인 수강생이 몰렸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클라라, 한국문화원 수강생]
"한국 음식은 아르헨티나 음식과 다르지만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저는 특히 김치를 좋아합니다."

올해는 특히 한국요리 강좌와 동포 2세, 현지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육, 영화제 등 보다 폭넓은 행사들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는 명소로 자리잡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종률, 아르헨티나 한국문화원장]
"한국영화 상영회, 한국음식 세계화를 위한 한국요리 강좌, 한국어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찾아오는 문화원을 만들겠습니다.

먼 이국땅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한국에 대한 인식은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동포들은 앞으로 한국문화원이 한국과 아르헨티나 두 나라의 문화 교류를 증진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덕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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