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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액세서리 패션강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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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9-02-28 10:31
[앵커멘트]

패션강국 이탈리아에서 한국산 액세서리로 당당히 도전장을 낸 동포가 있어 화제입니다.

현지 업체들의 견제와 소비자들의 냉대를 이겨내고 올해 밀라노 액세서리 박람회에서 최고의 디자인상을 받았습니다.

김명훈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각양각색의 화려한 장신구로 가득한 밀라노의 한 액세서리 전문매장.

경기침체로 회사들마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요즘,이곳은 오히려 밀려드는 주문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쁩니다.

지난달 밀라노에서 열린 마체프 박람회에서 '올해 최고의 디자인 액세서리상'을 받으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인터뷰:나디아 뚜라띠, 이탈리아 바이어]
"비쥬 코리아 제품은 이탈리아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탈리아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상점에서 비쥬 코리아의 목걸이, 귀걸이,휴대전화 액세서리 등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년 전 이탈리아에 건너와 보따리상으로 액세서리 판매를 시작한 동포 문광순, 김정미 씨 부부.

밤낮 없이 거리로 나가 액세서리를 팔던 문 씨 부부는 지난 2000년 그동안 모은 종자돈으로 출전한 밀라노 박람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주목 받기 시작했습니다.

중국산 액세서리와 달리 상대적으로 싼 가격에 품질 높은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입니다.

[인터뷰:문광순, 액세서리 업체 대표]
"이탈리아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산과 비교했을 대는 고품질이면서도 이탈리아 고가품 시장에 비해서는 좋은 제품에 높지 않은 가격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문 씨 부부가 직접 이끄는 디자인팀이 새 제품을 고안하면 한국내 중소업체들이 완제품을 만들어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 이탈리아 소비자들의 기호와 유행을 재빨리 파악해 끊임없이 새로운 디자인을 내놓은 것도 한 몫을 했습니다.

[인터뷰:홍익희, 코트라 밀라노 관장]
"현재 이탈리아 업체도 고전하고 있는 이탈리아 패션 주얼리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인 기업입니다. 시장에 누구보다도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것이 성공요인이라 생각합니다."

현재 문 씨 부부가 내놓은 액세서리 제품은 이탈리아를 비롯해 스페인과 프랑스, 러시아 등 유럽 10여개국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문 씨 부부의 성공은 외국인에 대한 텃세가 심한 이탈리아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동포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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