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외교 거점 기대!

자원외교 거점 기대!

2009.01.01.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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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자원외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중앙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지에 에너지 공관 6곳이 새로 마련됐었죠!

이 가운데 키르기스스탄 지역도 포함됐는데, 자원외교의 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전상중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앙아시아 에너지와 자원의 거점으로 새롭게 마련된 주 키르기스스탄 한국 대사관.

지난해 10월, 1인공관에서 대사관으로 격상된 이후 이제는 어엿한 건물도 마련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엄기영, 주키르기스스탄 한국대사관 참사관]
"저희 대사관은 중앙 아시아 국가의 자원 에너지 외교 강화, 약 2만에 이르는 고려인 동포 지원, 재외국민 1,000여 명의 보호, 육성을 위하여 창설 됐습니다."

대사관 신설에 키르기스스탄 정부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수은과 금, 석탄 등 광물자원의 매장량이 모두 세계 상위권에 드는 키르기스스탄은 한국 대사관 개설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마마도프 쿠드레트, 키르기스스탄 경제통상무역부 외국인투자유치 담당관]
"키르기스스탄에 한국대사관이 들어선 것은 양국 발전을 위해 정말 좋은 일입니다. 왕래도 많아지고 경제교류도 활발해지면 양국 경제도 좋아질 수 있으니 기대가 큽니다."

특히 올 3월부터는 비자 발급 업무도 시작돼 동포들도 반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비자를 받기 위해서는 국경을 넘어 인근 카자흐스탄 대사관까지 가야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강필희, 키르기스스탄 동포]
"지금까지 현지 주민이나 한국 교민들이 그 먼 알마티까지 왔다갔다 하는 수고를 이제는 덜게 됐습니다. 정말 잘 된 것 같습니다."

새해를 맞이한 동포들은 앞으로 새 대사관을 통해 모국과의 교류도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비쉬케크에서 YTN 인터내셔널 전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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