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항공노선 자유화 타결!

토론토 항공노선 자유화 타결!

2008.12.06. 오후 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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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앞으로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항공편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 두 나라 사이의 항공노선 자유화가 타결됐는데, 누구보다 동포들이 이 소식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작될 항공노선 자유화에 대해 정영아 리포터가 소개해 드립니다.

[리포트]

한국과 캐나다 간 항공노선 자유화가 마침내 전격 타결됐습니다.

항공노선 자유화란, 운항 도시나 횟수의 제한 없이 자유롭게 비행기가 드나들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전까지 한국과 캐나다를 오가는 비행기는 토론토와 밴쿠버, 몬트리올 세 도시에서만
취항할 수 있었으며, 그것도 주 2~3회, 2,000석으로 제한돼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운항 도시와 횟수의 제한이 자유롭게 풀린 것입니다.

[인터뷰:김근하,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장]
"또 하나의 큰 문제는 뭐냐면 7번 조항은 화물 운송을 이야기해요. 한국에서 저쪽 중남미를
간다던가 아프리카를 가는 경비하고 캐나다에서 가는 것하고는 차이가 크거든요."

한국과 캐나다를 오갈 때마다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었던 동포들과 여행업계에서는 이번 타결을 적극적으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오명희, 토론토 동포]
"목요일, 일요일, 이렇게 있었는제 이제는 좀 더 운행이 많아지면 금방 티켓팅하는 것도
쉬워지고 가격 면에서 저렴하면 훨신 더 마음이 편하죠."

한국과 캐나다 정부는 조만간 항공협정 개정에 착수해,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모든 행정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실제 항공기의 신규 투입이나 증편 운항은 성수기인 내년 봄부터 실시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캐나다 동포들은 항공노선 자유화가 실시될 경우, 동포 생활과 비즈니스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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