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실천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

사랑의 실천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

2008.12.04.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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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뉴욕에서는 어려운 동포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연말을 맞아 동포들이 십시일반 모은 6만 달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창종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의 나눔을 실천하자.

어려운 동포 이웃을 돕자는 뜻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올해 경제 위기 속에서도 6만 달러의 기금을 모았습니다.

기금은 비영리 이민자 권익 옹호 단체인 청년 학교를 비롯해 6개의 사회복지 단체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차주범, 청년학교 교육부장]
"저희 청년학교는 한인과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종합 법률 프로그램을 운영·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저희 법률 프로그램 운영 기금으로 1만 달러를 지원받게 됐습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아시아 인권 단체에도 1만 달러를 전달하는 등 타 이민 사회를 돕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영주, 뉴욕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가진 것의 아주 소중한 부분을 나눠 주신 분들의 그 따뜻한 마음을 발견했을 때 굉장히 보람되고 지역 사회의 어르신들, 여성분들, 어린 청소년 학생들의 변화하는 그런 내용들이 가끔 전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굉장히 보람을 느끼고 있고요."

한인 사회는 더이상 이방인이 아닌 이웃과 함께 발전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내년부터는 뉴욕 시민들과 함께 하는 1% 나눔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동포 사회에 건강한 나눔과 기부 문화를 일구고 있는 뉴욕 아름다운 재단은 공익재단으로 한인사회를 더욱 밝게 비추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창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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