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꽃피우는 '아시아 문화의 달'

다문화 꽃피우는 '아시아 문화의 달'

2008.05.24. 오전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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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다인종·다문화 국가인 캐나다는 5월을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로 정해 해마다 다양한 기념 행사를 펼칩니다.

올해는 특별히 토론토 경찰국이 한국을 비롯해 4개 아시아 커뮤니티를 초청했습니다.

정영아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토론토 경찰국이 특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경찰과 아시안 커뮤니티의 협력과 화합을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필리핀, 베트남 커뮤니티를 초청한 것입니다.

[인터뷰:닉 멘, 토론토 경찰]
"이번 행사는 아시아 이민 사회와 경찰이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자리가 됐습니다."

초청받은 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되고 다양한 공연도 펼쳐졌습니다.

한국의 전통 의상과 음식 그리고 부채춤 등의 전통 무용을 선보여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마린 오드, 관람객]
"필리핀 노래가 좋았고 부채를 이용해 추는 한국 춤도 우아하고 멋스러웠습니다."

특히 초청된 4개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와 경찰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해 보다 뜻깊은 행사가 됐습니다.

[인터뷰:신 복 실, 한국측 자문위원회 대표]
"친절하고 아주 분위기가 좋은 그런 관계가 맺어질 때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이 사람들은 우리의 요구를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죠."

해마다 5월에 열리는 아시안 커뮤니티 초청 행사는 캐나다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고 발전해 나가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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