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상 시상식

캐나다 한인상 시상식

2007.11.15. 오전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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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캐나다 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국인들의 공로를 기리는 캐나다 한인상 시상식이 토론토에서 열렸습니다.

상식 현장에 정영아 리포터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동포장학 사업 등으로 심사위원 23명중 22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은 최등용 씨, 그리고 지난 1967년부터 몬트리올에서 한의술로 많은 봉사를 해온 김광오 씨.

이 두분이 올해 한인상 공로상 수상자입니다.

[인터뷰:김광오, 공로상 수상자]
"원래 저보다 더 봉사하신 분들이 많이 계신줄 아는데 저에게 상을 주신 것은 아무래도 좀 더 봉사를 하라는 그런 격려의 뜻에서 주신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스코필드 박사 동상 건립과 한국정원 부지를 마련하는데 도움을 준 캘빈 화이트 토론토 동물원장도 감사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캘빈, 화이트토론토 동물원장]
"한국커뮤니티와 같이 일하면서 한국과 캐나다가 서로 가깝게 느껴지고 있어요.

제게는 의미도 깊고 이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캐나다 한인상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공연에는 한인상 단체상을 수상한 한인청소년 교향악단의 연주와 함께 플룻공연, 또 문화상 수상자인 이동열 박사의 요청으로 이뤄진 색서폰 연주 등이 함께 해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또 그동안 한인상 발전에 기여한 원로위원 구상회 박사와 토론토총영사관외 4개의 기관,단체들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구상회, 감사상 수상자]
"(한인상 수상이) 제일 처음 시작할때는 한인 사회의 단체가 생겼다 없어졌 다 하기 때문에 몇해나 갈 지 몰랐었는데, 뭐 엊그저께 같은데 벌써 25년이 됐다고 그러니까요."

[인터뷰:한숙희, 캐나다 한인상 위원장]
"2세들에게 '이런 일을 하고 있구나, 우리 1세들이…' 그래서 그 본이 될 수 있는 것 거기에 포인트를 맞추고…"

지난 4반세기동안 그전통을 이어온 캐나다 한인상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높여주고 단합된 동포애를 보여주는 귀감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YTN 인터내셔널 정영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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