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공간 확보 큰 힘

홍보 공간 확보 큰 힘

2006.12.01. 오전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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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국에서도 요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 문화원과 코리아 센터 등이 한국 문화 홍보에 적지않은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윤정의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0월 로스앤젤레스 한국 문화원을 찾은 관람객은 약 1,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말 코리아센터가 문을 열기 전 한달 평균 방문객이 9백여명이었던 것에 비해 3백여명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류라는 훌륭한 자산과 별도로 이를 경험할 공간 확보와 홍보가 얼마나 중요한 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인터뷰:박위진, LA한국문화원 부원장 ]
"코리아 센터는 토탈 코리아를 홍보하는 기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의 대중문화, 관광 콘텐츠에 대한 홍보까지 겸함으로써 현지 주민들에게 보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외국인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라면 역시 도서관을 들 수 있는데, 각종 책자 외에도 영화나 DVD 등 시각적 유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 외국인들은 '서편제'처럼 한국인의 정서를 알 수 있는 소재를, 아시아계 이민자와 동포 후세들은 '삼국유사' 등 역사물에 관심이 큰 것도 특징입니다.

[인터뷰:주소은, LA한국문화원 사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를 책으로도 홍보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예절이라든지 구체적인 한국문화에 대해서 "

문화원을 찾는 관람객들은 'LA 코리아센터'도 잊지않고 찾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 최신 게임, 영화, 한류 스타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월터 버틀러, UCLA 학생]
"이곳에 온 이유는 한국 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가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의 무속신앙에 관해 조사중인데 이에 관련된 기록을 찾을 수 있어 좋습니다 ."

한국 문화원측은 코리아 센터 오픈 당시 벌인 한 조사에서 한국하면 음식, 태권도, 한글 등이 꼽혔 듯, 앞으로도 가장 한국적인 소재를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윤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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