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한국의 날 축제' 성황

[앵커멘트]

미국 동포사회내 최대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한국의 날 축제'가 로스앤젤레스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올 해 행사는 특히 미주 한인의 날 제정을 기념해 진돗개 품평회 등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됐습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부소현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2006 로스앤젤레스 한국의 날 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공원'은 마치 한국식 장터 분위기를 연상케합니다.

풍성한 먹을 거리와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합니다.

행사장을 찾은 동포들의 얼굴에서도 미소가 떠나질 않습니다.

[인터뷰:아네스 박, 한인동포]
"이렇게 일년에 한번씩 하니까 정말 좋네요."

[인터뷰:형주원, 한인동포]
"노인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어 좋습니다."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는 한국 문화를 알리는 한복 패션쇼와 타악그룹 발광의 공연 등 4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습니다.

특히 23일 펼쳐지는 코리안 퍼레이드는 코리아 타운을 화려하게 장식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김재익, 한국의 날 축제재단 대회장]
"가장 중요한 것은 퍼레이드입니다. 먹을 거리도 많고 재밌는 볼거리도 있으니 많이 오시기를 바랍니다."

이곳 한인 동포들은 미주 한인 사회의 최고 행사로 성장한 LA 한국의 날 축제가 앞으로 모든 인종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부소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