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주화 11월 부터 사용 못해

기존 주화 11월 부터 사용 못해

2006.08.11. 오전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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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질랜드를 방문하는 분들은 주화 사용에 주의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오는 11월부터는 시중에서 기존 동전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 박범호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뉴질랜드 정부가 15년 만에 지난 7월 31일부터 발행을 시작한 새 동전들입니다.

그 동안 뉴질랜드 동전은 세계에서 가장 무거운 주화 중 하나라는 그리 달갑지 않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새롭게 제작된 동전들은 기존동전들에 비해 크기도 작아지고 무게도 헐신 가벼워진게 특징입니다.

기존 동전은 10월말까지 사용이 가능하지만 11월부터는 은행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5센트는 더 이상 발행되지 않게 돼 11월부터는 시중 유통이 금지됩니다.

따라서 생필품 가격이 자연스레 5센트 인상돼 동포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희정, 뉴질랜드 동포]

통화당국은 동전 무게 감소로 휴대가 편리해져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된다지만 여행업이 주수입원인 동포들은 불편한 게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일반 동포들도 자동판매기 등 동전을 사용하는데 있어 불편하기는 마찬가집니다.

[인터뷰:이용재, 뉴질랜드 동포]

뉴질랜드를 방문할 관광객들도 기존 동전 유통이 끝나는 10월말까지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뉴질랜드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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