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한국어 웹서비스 확대

북미지역 한국어 웹서비스 확대

2005.12.29. 오후 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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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류 열풍이 이어지면서 한국어가 북미 지역에서 전에 없는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도 한국어로 된 웹페이지를 쉽게 발견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은경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캐나다 토론토 관광청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국어 웹사이트입니다.

잠자리는 물론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정보가 한국어로 상세히 소개돼 있습니다.

한국어 웹사이트는 한국인 관광객은 물론 한국 문화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형주, 캐나다 밴쿠버 유학생]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동포 사회 규모가 큰 미국에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캘리포니아주 부동산국과 일리노이주 재무국이 각종 문서를 한국어로 번역해 웹에 올리고
있습니다.

자산 상태를 소수민족 순으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어가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결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주로 오프라인으로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던 밴쿠버시도 인터넷 한국어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기자]
해외에서 우리말 서비스를 받아 알찬 여행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제규모에 걸맞는 대접을 받는 환경 조성이 고무적이란 평가입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인터내셔널 이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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