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보다는 고객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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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1.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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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요즘 우리 주변에서는 뉴질랜드에서 생산된 키위와 건강보조식품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관리하는 수십가지의 까다로운 검사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리포트]



한인 동포가 운영하는 뉴질랜드의 한 식품 생산 공장입니다.



뉴질랜드 정부에서 나와 시설과 위생 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종업원들의 장갑과 위생복 착용은 기본이고 20여 가지가 넘은 항목에 대해 세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회사 사장인 이연수씨는 이런 위생 점검을 벌써 20년째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연수, 내셔널 디어 사장]

"뉴질랜드 식약청의 점검을 한번도 복잡한 절차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정부가 나서서 품질을 검증해 주기 때문에 세계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의심 없이 뉴질랜드 제품을 선택한닫고생각함."



이처럼 뉴질랜드에서 식품을 해외로 수출하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품의 품질에서부터 생산 시설과 포장 규격에 이르기까지 정부의 엄격한 관리.감독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정부에서도 수출 제품에 대해서는 정부가 먼저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세계 시장에 판매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엔드류 맥케이, 농림수산부 검역관]

"우리는 뉴질랜드 규정뿐만 아니라 외국요구 규정 또한 지키고 있다. 그러나 외국규정이 뉴질랜드 규정보다 약하다면 우리는 뉴질랜드 규정을 따른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판매하기 때문에 우리는 안전한 식품을 생산한다."



한국 시장에서 이미 뿌리를 내린 뉴질랜드 제품들은 정부와 해당 업체의 이런 숨어 있는 노력들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기자]

뉴질랜드 제품 하면 한국에서도 깨끗하고 믿을 만한 제품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이런 명성도 정부와 해당 업체가 철저히 제품 관리를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에서 YTN 인터내셔널 박범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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