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에도 한국학센터

중앙아시아에도 한국학센터

2005.08.25.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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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앙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키르기스스탄에 한국학 센터가 문을 엽니다.



키르기스스탄 '나른' 국립대학에 설치될 한국학 센터는 중앙아시아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전상중 리포터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키르기스스탄의 나른대학교 한국학 센터 건립을 위한 학술교류협정이 열리는 포항 선린대학.



조인식에 서명한 양대학 총장들과 관계자들이 실크로드 관문에 들어설 한국학 센터 건립을 자축합니다.



한국학센터 공간은 나른대학교 내에 마련하고, 제반경비 및 시설, 교육기자재, 교수진은 선린대학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전일평, 포항선린대학장]

"키르기스스탄에 있는 나른대학교와 선린대학이 학술교류협정을 맺음으로 말미암아 그 곳에 한국의 얼을 심고,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나른대학 측은 선진화된 한국대학 시설과 현장을 둘러보고, 큰 호감을 나타냈습니다.



견학을 마친 아마즈벡 총장은 한국 발전의 초석을 다진 새마을 운동 정신이 키르기스스탄 젊은이들에게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한국학센터는 내년 4월에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며 먼저 한국어와 태권도, 컴퓨터 등을 교육할 예정입니다.



교환교수와 학생 교류, 어학 연수와 학사 등 적극적인 학술 교류도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기자]

이번 한국학 센터 건립이 중앙 아시아 지역에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데 촉매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YTN 인터내셔널 전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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