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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 경제 발전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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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5-01-06 04:50
[앵커멘트]

지구촌에서 해가 가장 늦게 지는 곳이죠, 남태평양 아메리칸 사모아에는 우리 동포 3백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지난날 원양어업 전진기지의 영광을 이어받아 한국인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가고 있는 사모아 동포들이 새해 소망을 전해왔습니다.

아메리칸 사모아에서 이현휘 통신원이 소식 전합니다.

[리포트]

오늘날 아메리칸 사모아는 아마 세계에서 보기 드물게 평온한 일상을 영위하는 곳 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민 1세대들은, 원양어업 기지로 이름 날리던 당시엔 어느 지역보다 활기찼다고 회고합니다.

[인터뷰:조흥수, 당시 선박회사 주재원]
"지금은 한국사람이 별로없는 평온한 섬이지만 20년 전 만해도 사모아는 200여 척의 원양어선 과 선원, 및 선용품 납품업자 등 늘 한국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동포들은 지난봄 출범한 YTN 인터내셔널 덕분에 고국소식을 24시간 실시간으로 접하며 다시 한번 한민족임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1979년부터는 동포 어머니들이,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팔 걷고 나서, 한글 학교를 운영해 오고 있습니다.

학부모 와 학생들이 뿌리 교육에 최선을 다한 결과 학생들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한글사용에 조금도 불편함이 없이 자랑스런 대한의 아들딸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연숙, 사모아 한글학교 교장]
"고국과 똑 같지는 않지만 남다른 열정으로 우리말 과 우리의 역사문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얼마 전, 먼 바다에서 조업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등진 한국인 선원 94명이 묻힌 묘지 4곳의 무덤 및 묘비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보수 정비 됐습니다.

하지만 제 2 묘역은, 무덤 자체를 매몰한 후 무덤도 없이 묘비만 바둑판처럼 설치해, 아직 제대로 된 묘역의 틀을 갖추지 못해 동포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제 1 묘역처럼 무덤을 만들어, 재정비되길 바라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무쪼록 2005년 새해엔 고국의 경제가 나아져 재도약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길 동포들은 한 목소리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메리칸 사모아에서 YTN 인터내셔널 이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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