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외유', 제보자는 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 '호화 외유', 제보자는 딸?

2016.02.01. 오후 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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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방석호 아리랑TV 사장의 이른바 \'호화 외유\' 사실을 폭로한 이가 방 사장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ㅏ.



방석호 사장은 지난해 9월 미국 출장 당시 가족을 동반해 철갑상어 등 호화요리를 먹고 명품 아울렛 등을 다닌 사실이 포착됐다.



1일 경향신문과 뉴스타파 등의 보도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의 외유 사실은 방석호 사장의 딸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방석호 사장의 딸은 인스타그램에 \'아빠 출장 따라오는 껌딱지 민폐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경향신문과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이 이를 바탕으로 한 제보를 취재한 결과, 방석호 사장은 미국 출장을 가면서 가족들을 동반해 현지에서 최고급 차량을 빌리고 호화 레스토랑과 쇼핑몰 등을 돌아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방석호 사장은 귀국 후 출장비를 정산하면서 오준 유엔대사 등 현지 외교관들과 식사한 것처럼 허위로 동반자의 이름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방석호 사장이 뉴욕의 명품 아울렛에서 법인카드로 지출한 내역도 포착됐다. 9월 27일엔 뉴욕 명품 아울렛인 \'우드베리 아울렛\'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식비 등을 법인카드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언론노동조합은 방석호 사장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연초부터 ‘부정부패 척결’ 국정 과제로 내세웠고 정부가 임명한 공공기관, 공영방송 사장의 비리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 만큼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며 퇴진과 처벌을 촉구했다.



편집국 기자 newsteam@tvreport.co.kr / 사진=방석호 아리랑TV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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